졸속으로 추진된 환경영향평가 전면 재검토해야
5차 4대강사업 낙동강 중·상류지역 현장조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유원일 의원은 구미보 현장에 위치하고 있는 해평습지를 찾았다. 여기에서 유의원은 “4대강사업을 녹생성장이라고 주장하는 정부의 논리가 얼마나 터무니 없는지 해평습지가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유원일 의원은 “해평습지는 깨끗한 모래톱과 강 주변의 버드나무 숲으로 새들의 보금자리로 매우 우수한 지형이다. 특히 흑두루미(천연기념물 228호), 재두루미(천연기념물 203호) 등 철새들의 중간기착지로 다른 지역들이 개발에 의해 철새도래지의 기능을 상실했음에도 불구하고 해평습지는 아직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는 우리나라에 몇 안 되는 주요 철새도래지”라고 소개하며 “그러나 4대강사업에 의해 완전히 사라질 운명에 처했다”며 매우 안타까워 했다.
특히 유의원은 “정부가 4대강사업을 홍보하면서 만든 동영상을 보면 ‘2011년 철새들의 낙원으로 비상합니다’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당장 눈앞에 철새들이 자신들의 보금자리가 파괴되고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데 어떻게 이 사업이 철새들의 낙원이 되는가”라고 되물으며, “이렇게 환경영향평가가 졸속으로 추진된 4대강사업은 전면 원점에서 재검토 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 철새도래지와 포크레인 중장비. 이것이 철새들의 낙원인가!
△ 포크레인 굉음에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철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