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를 이끌어갈 여야 간사로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과 민주당 서갑원 의원이 선임됐다.
정병국 국회 문방위원장은 1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국회법 제50조를 보면 교섭단체별로 간사 1인을 두되 위원회에서 호선하게 돼 있다. 한나라당은 한선교 의원을 민주당 서갑원 의원을 간사로 추천했다. 다른 의견이 없으면 교섭단체 추천된 의원을 위원회 간사 선임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나. 가결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정병국 문방위원장은 품격있는 위원회를 강조하면서 "현장을 중시하는 위원회가 되겠다. 국민과 국가를 위한 정책과 법률을 생산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선교 의원은 이날 다른 일정 때문에 문방위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서갑원 의원은 간사선임 소감을 통해 "첨예하고 민감한 이슈가 여전히 놓여 있는 위원회이다. 전반기 위원회와는 다르게 조정해 나가고 우리 위원회에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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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장면. 이치열 기자 truth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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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방위는 정병국 위원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합류했다. 특히 국회 상임위원장을 지낸 중진 정치인들이 대거 합류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자유선진당에서는 7선의 조순형 의원을 문방위에 배치했다.
18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맡았던 인물들도 합류했다. 조진형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김부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정장선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이병석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등 전반기 상임위원장 출신들이 18대 국회 후반기 문방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문방위원들은 이날 후반기 활동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강승규 한나라당 의원은 "문방위부터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화적인 상임위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은 "재선 때 문방위 간사하다가 당 대변인하면서 차출을 당했고 오랜만에 왔다. 선배님들 모시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2년 문방위가 나쁜 사진 제일 많이 나간 상임위다. 이제는 좋은 사진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경재 한나라당 의원은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만드는 위원회 소프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석 한나라당 의원은 "위원장이 품격 있는 상임위 강조하신 것 여러 가지 함축한 것 같다.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선 한나라당 의원은 "공부하는 자세로 일하겠다. 품격 있는 위원회 죽을 때까지 대화해서 해결하는 위원회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은 "그동안 방송 쪽에 문제가 많았는데 문화나 관광 쪽으로도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허원제 한나라당 의원은 "문화 콘텐츠가 샘솟는 선진적 상임위 기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홍사덕 한나라당 의원은 "서로 도와가면서 좋은 일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군현 한나라당 의원은 "문방위가 하는 일 발전을 위해 합심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조진형 한나라당 의원은 "문방위에 배속이 됐다. 함께 일하고 배우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한나라당 의원은 "열심히 잘 하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민주당 의원은 "사회적 갈등 요인에 대해 문방위가 충분히 그런 역할 못했다는 평가가 있다. 여야 갈등이 됐던 부분을 해소하는 후반기 대한민국 문화와 방송 등 새로운 컨텐츠 생산을 하는 상임위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품격 상실한 방송인들에 대한 탄압, 언론인 해직사태 품격 잃은 부분에 대해 문방위가 솔선수범해서 초당적 노력 해결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전혜숙 민주당 의원은 "많은 언론인에 대해 품격을 잃을 정도로 제재를 가하는 것은 언론 입을 막겠다는 의도이다. 국민 듣고 볼 수 있게 언로를 열어주는 상임위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장선 민주당 의원은 "앞으로 문방위가 (국회의원 상임위 지원이 부족해) 미달이 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국회가 위상을 회복했으면 한다. 행정부를 견제하는 헌법기관임을 상기했으면 하고 의제가 설정되고 토론되고 결정되는 전문성 독립성이 보장된 상임위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은 "국정 중요한 분야를 담당하는 위원회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을동 미래희망연대 의원은 "하반기는 좀 더 노련하고 의욕적으로 상임위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은 "초선이고 야당이고 군소정당이어서 발언을 해도 힘이 없고 정부 들어주지도 않고 하는데 계속하면 바뀌는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병헌 의원은 "MBC 청문회를 위한 합의를 이뤄낼 수 있도록 요청드린다"면서 "방송 탄압, MBC YTN 노조 탄압, 방송인탄압 등 심각한 국면이다. 방송인 탄압 진상규명 소위원회도 아울러 법안 예산 소위와 같이 구성하도록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