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지방의원 당선자]
전국 유일 창조한국당 출신… "야5당 단일화 덕분"
고은정 고양시의원
고양시 자 선거구(탄현·일산1동)에서 시의원에 당선된 창조한국당 고은정(39) 당선자는 전국에 출마한 창조한국당 후보 14명 중 유일한 당선자다. 8158표(31.18%)를 얻어 한나라당과 미래연합 후보 등을 따돌리고 5명 중 2위를 차지했다. 1위인 한나라당 김완규 당선자와는 불과 500여표(2.11%) 차다. 무소속으로 3선에 도전했던 길종성 후보는 5272표(20.15%)에 그쳤다.
고 당선자는 "당세가 약한데도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야 5당 후보 단일화가 성사된 데다 지역에서 시민활동을 꾸준히 해 온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양에는 20여명의 창조한국당 당원들이 2007년 이후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바른 먹거리 운동' 등을 해 왔다"며 "이번에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게 된 것도 지역 내 활동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 당선자는 전주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창조한국당 일산서구위원장과 문함대(문국현과 함께 하는 대한사람들) 고양파주바른먹거리운동본부장을 맡아 친환경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사물놀이와 난타공연 등을 무료로 해 왔다. 이번 선거에서는 혁신학교 건립과 복지예산의 증액, 탄현 지역 교통망 확충 등을 공약했다.
그는 "구도심인 탄현·일산1동 주민들은 그동안 신도시 주민들에 비해 소외감을 많이 느껴왔다"며 "중앙 정치권보다 지역 주민들을 섬기는 생활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6/10/201006100249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