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당대표→ 사무총장→ 초선의원 상습 성희롱 발언
화학적거세법의 첫 적용 대상은 한나라당이 돼야 마땅하다
MB의 ‘마사지 걸 발언’에서 시작된 한나라당 의원들의 성희롱 발언이 상습적이다. 웃물이 고와야 아래물이 곱듯이 대통령, 당대표, 사무총장이 성희롱 발언을 하는데, 초선의원이라고 뭘 못하겠는가. 한나라당은 어느 네티즌의 지적처럼 가히 성나라당이라고 부를 만하다.
언론에 보도된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서울 마포을, 초선)의 성희롱발언이 가관이다. 이 언론은 강 의원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홍익대 인근 고기집에서 남녀 대학생 20여명과 저녁을 먹으면서 장래희망이 아나운서인 한 여학생에게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를 할 수 있겠느냐”고 물으면서 “00여대 이상은 자존심 때문에 그렇게 못 하더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또 지난해 강 의원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한 적이 있는 여학생에게 “그 때 대통령이 너만 쳐다 보더라. 남자는 다 똑같다. 옆에 사모님(대통령 부인 김윤옥씨)만 없었으면 네(휴대전화)번호도 따갔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언론보도가 사실이라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자질이 의심스럽고, 국가지도자가 평소에 어떻게 했으면 이런 말이 나올까 부끄럽고 슬픈 일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마사지 걸들이 있는 곳을 갈 경우 얼굴이 덜 예쁜 여자를 고른다더라”고 말해 이른바 ‘마사지 걸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또 최연희 전 사무총장은 2006년 저녁식사자리에서 여기자 추행이 문제가 됐다. 2006년에는 강재섭 당시 당대표'강안남자'발언, 2008년에는 정몽준 전대표가 여기자 성희롱 파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대통령→ 당대표→ 사무총장→ 초선의원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상습 성희롱 발언을 한 유명한 분들이 소속된 한나라당은 재범위험이 많기 때문에 지난달 국회서 통과된 화학적거세법에 따라 화학적 거세를 받아야 마땅하다.
2010. 7. 20.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