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국적 4대강 사업 끝내기 투쟁 돌입”
ㆍ각계 인사 ‘국민행동 선포’
ㆍ내달 또 대규모 반대 집회
4대강 사업 중단을 요구해온 사회 각계 단체가 참여하는 ‘4대강 사업 총력 저지를 위한 협의회’가 발족했다. 지난 6월 4대강 사업을 반대해온 단체들의 활동을 하나로 모으자는 연석회의가 이뤄진 데 뒤이은 것이다.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각계 인사들이 25일 서울 광화문에서 ‘4대강 공사 중단을 위한 국민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정근 기자 jeongk@kyunghyang.com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각계 인사 150여명은 25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4대강 공사 중단을 위한 국민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사업 총력 저지를 위한 협의회를 출범시켜 공동행동을 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약 80%에 이르는 국민의 요구에 따라 그동안 끊임없이 공사 중단을 요구해왔으나 오히려 정부는 공사 진척을 앞당기기 위해 우기에도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이제는 정말 4대강 사업을 끝내야 할 시점이 도래했으며 오늘부터 각계 역량을 결집시켜 망국적 4대강 사업을 끝내기 위한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참여연대·한국진보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천주교·기독교·불교·원불교 등 4대 종교 종단,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계,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를 포함한 학계,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 등 4대강 사업을 반대해온 대부분 단체들이 참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천주교창조보전연대 황상근 신부는 “국민이 뽑은 심부름꾼인 대통령이 오히려 나라를 파괴하고 주인을 망치고 있으니 물러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교조 정진후 위원장은 “아이들에게 어항을 강이라고 가르칠 수는 없다”며 “정부는 강을 살리겠다는 명목으로 강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4대강 사업 중단 및 국회검증특위와 공동조사단 구성을 요구했으며 다음달 11일에는 10만명이 참가하는 4대강 사업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다.
황경상 기자 yellowpig@kyunghyang.com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8252135125&code=940701
■ 참고 사항 ■
창조한국당은 2010년 8월 25일 제2010-11차 최고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4대강사업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박정렬 최고위원을 임명했습니다.
[관련근거: 당헌 제23조 2항 및 당규 제3호 20조 1항]
사무처 공지 http://ckp.kr/423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