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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민주주의 사수,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 집회에서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5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은 6월지방선거 승리를 통한 이명박 정권 심판을 다짐했다.

야당들은 이날 대회에서 교사.공무원에 대한 정치활동 의혹과 관련된 민주노동당에 대한 경찰 수사를 야당에 대한 정치탄압으로 규정하고, 연대 투쟁 의지를 확인하고 강력한 야권연대로 6.2 지방선거 승리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할 것을 다짐했다.

창조한국당 송영오 대표는 " 이명박 출범 이래 국민의 몸과 마음이 고달파졌다며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지방정부를 당장 바꿔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노무현 대통령의 죽음,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에 대한 정치. 사법적 살인에 이어 민주노동당에 대한 탄압수사로 이어지는 정치현실"을 규탄하며, 오는 6.2 지방선거에서 야권 선거연합과 정책공조를 통하여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지방정부를 바꿔 2012년 이 정권을 완전히 바꿔내자"고 거듭 호소했다.

야5당 대표들은 손에 손을 맞잡고 참가자들과 함께 '민주주의 만세', '국민승리 만세'를 외쳤다.
이날 대회에는 최근 정당 가입 등 정치 활동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비롯해 MBC노동조합, 한국진보연대,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소속 회원과 시민 1천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민주주의 사수.이명박 정권 규탄대회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 광주, 창원, 전주,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됐다.
- 규탄사 전문 -
42 일전 지난 1월 9일, 우리는 이 자리에서 용산 참사 희생자 다섯 분을 눈물과 분노 속에 영결하였습니다. 그보다 앞서 지난 해 5월 28일에는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시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께 분향했던 곳도 이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 장소는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유감스럽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08년 2월 25일, 여러분은 이명박 정부에 무엇을 원했습니까?
우리 국민은 일자리 창출과 성장으로 보다 편안하고 질 높은 삶을 원했습니다. 자유와 평등, 인권이 더욱 보장되는 민주화의 완성을 바랬습니다. 성장과 복지, 균형되고 안정된 좋은 사회, 선진사회를 희망하였습니다. 소수와 약자가 보호되고 사람이 희망인 사람 중심의 사회를 원하였습니다. 그리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요망하였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오늘 2010년 2월 20일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편안하십니까?
우리 국민은 실업과 부채의 민생고로 몸이 고달프게 살고 있습니다. 정부가 내어놓는 정책마다 국론분열에 휩싸여 국민은 불필요한 선택을 강요당하고, 마음이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국민은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에 대한 정치. 사법적 살인에 이어 민주노동당에 대한 탄압수사로 이어지는 정치 현실을 개탄하고 있습니다. 민주적 절차와 과정을 무시하는 정부 여당에 고개를 돌리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보루인 정당과 언론을 탄압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정부를 규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이명박 정부를 더 이상 원치 않습니다. 이명박 정부를 규탄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좀 편하게 만듭시다.
압박으로부터의 자유, 양극화로부터의 해방을 추구합시다. 질 높은 삶과 행복을 추구합시다.
평화와 안정을 추구합시다. 이를 위하여 우선 지방정부를 바꾸어야겠습니다. 오는 6.2 지방선거에서 우리 야당의 선거연합과 정책공조를 통하여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지방정부를 되찾아 새로운 정책기조를 펼쳐야합니다.
나아가서 2012년 선거에서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이 정부를 완전히 교체해야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국민 여러분의 절대적인 참여와 지지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양심을 행동으로 보여 주십시오.
여러분, 모두 단결합시다! 투쟁합시다! 승리합시다!
감사합니다.
2010. 2. 20
창조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송 영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