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문국현 운명 놓고 격돌한 박시환·신영철 대법관

조회 수 5702 추천 수 0 2009.11.02 18:40:36
창조한국당 공보실
출처 :  

최근   대법원  상고심 판결에서 동일한 건에 대한 대법관들의  판결이 엇 갈리는 가운데   진보·보수의 양쪽 끝에 각각 서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박시환·신영철 대법관이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의원의 의원직 박탈 여부를 놓고 한바탕 격돌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는 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글을 읽노라면 한 인간에 대한 유·무죄 여부는 법의 원칙과 기준에 의해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법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려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즉 위법성에 대한 단죄의 잣대는 법과 양심이 아니라 정권의 입맛대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과거의  아픈 단상들이 연상된다.


 


다음은 세계일보  김태훈 기자가  자신의 블러그에  올린 글이다.


----------------


  대법원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문 전 의원 상고심 사건은 당초 대법원 3부(주심 신영철 대법관)에 배당됐습니다. 대법원 3부에는 신 대법관 말고도 박시환, 안대희, 차한성 3인의 대법관이 더 있죠.


 


    대법원에 올라온 사건은 통상 대법관 4인으로 구성된 부(部)에서 심리해 판결하는 게 보통입니다. 다만 이는 대법관 4명이 합의 끝에 만장일치를 이룰 때에만 가능하죠. 합의 과정에서 의견이 엇갈려 도저히 결론 도출이 불가능할 것 같으면 사건은 부를 떠나 전원합의체로 넘겨집니다. 대법원장을 비롯해 대법관 13인이 참여하는 전원합의체는 다수결로 판결을 확정하죠.


 


    문 전 의원 사건의 경우 검찰이 공소장에 범죄사실 말고 판사한테 유죄의 심증을 줄 수 있는 사항을 기재한 게 법률에 어긋나는지가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형사소송법과 그 시행규칙에 따르면 공소장에는 사건에 관해 법원이 예단을 갖게 할 수 있는 서류 등 물건을 첨부하거나 그런 내용을 인용할 수 없게 돼있죠. 이를 공소장 일본주의(一本主義) 원칙이라고 부릅니다.


 


    “검찰이 공소장 일본주의 원칙을 어겼다”는 문 전 의원 측 주장에 주심인 신 대법관은 “재판이 진행되고 난 다음 법관의 심증 형성이 이뤄진 단계에서는 공소장 일본주의 위반을 주장할 수 없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습니다. 반면 같은 부의 박 대법관은 “공소장 일본주의에 위배된 경우 시기에 상관 없이 공소를 기각해야 하므로 원심을 파기환송해야 한다”고 맞섰죠.


 


    둘의 견해차가 너무 커 합의가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사건은 대법원 3부를 떠났고,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0월22일 문 전 대표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해 문 전 의원의 ‘금배지’를 박탈했습니다. 신 대법관 등 9명은 원심 확정에, 박 대법관 등 4명은 파기환송에 각각 표를 던졌습니다. 김영란, 김지형, 전수안 3인의 대법관이 박 대법관을 지지하고 나섰지만 소수의견에 그쳤죠.


 


    다수의견을 주도한 신 대법관은 올해 5월 박 대법관 때문에 겪은 ‘수모’를 톡톡히 갚아준 셈이 됐습니다. 신 대법관이 서울중앙지법원장 시절 촛불시위 관련자 재판을 맡은 단독판사들에게 “재판을 빨리 하라”는 압력성 이메일을 보낸 것 때문에 대법원장 경고를 받는 등 곤욕을 치르던 시절 박 대법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신 대법관을 강력히 비판한 바 있죠.


 


    1953년생 동갑에 서울대 법대 72학번 동기이기도 박·신 두 대법관은 각각 ‘재야’와 ‘정통법관’의 시각을 대변해 대법원 내 대표적 ‘라이벌’로 불립니다. 박 대법관이 한마디로 ‘운동권’의 길을 걸어왔다면, 신영철 대법관은 늘 법원 내 주류 세력에 속했던 ‘엘리트’죠. 사법시험은 신 대법관이 3년 먼저 붙었지만, 대법원 입성은 박 대법관이 3년 가량 더 빠릅니다.


 


다은은 원문 주소이다.


http://af103.blog.segye.com/1156?srchid=BR1http%3A%2F%2Faf103.blog.segye.com%2F115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문국현 전 대표 ‘도덕이 밥 먹여주는 세상’ 출판 기념회 imagefile

지난 19일 오후 3시 서울 남산 문학의 집에서 문국현 전 대표의‘도덕이 밥 먹여주는 세상’출판 기념회 및 송년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문함대 회원들을 비롯한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해 문국현 전 대표의 책 출판을 기념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국현 “나는 이 정부의 손볼대상 0순위였다” imagemovie

ㆍ의원직 상실 당대표 사임한 문국현 前의원 “할 말 있소” ‘정치인 문국현’은 무대를 잃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고, 이달 5일엔 창조한국당 대표직에서도 물러났다. 유한킴벌리 사장 시절 ‘창조적 최고경영자(CEO)’로 존경받고 2년 전 대통령 후보...

문국현,“사람 중심 경제 운동을 펼치겠다” imagemovie

[11월 7일자 시사IN인터뷰 전문] [112호] 2009년 11월 07일 (토) 08:25:43 김은지 기자 smile@sisain.co.kr 여섯 번 넘게 말을 끊었다.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대답했다. 목소리는 격앙되어 있었다. 특유의 손동작도 많아졌다. 11월 5일 오후 서울 은평구 당사에서 만난 창조한국당...

'문국현의 일자리 해법은 유효하다' movie

경향신문 11월 2일자 칼럼에서 서배원 논설위원은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제시한 일자리 해법은 유효하다며 실용을 강조하는 이명박 정부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해 주목을 끌고 있다. 다음은 서배원 논설위원의 칼럼이다. [경향의눈] 문국현의 일자리 해법은 유효하다 문국현 창조...

문국현 운명 놓고 격돌한 박시환·신영철 대법관 movie

최근 대법원 상고심 판결에서 동일한 건에 대한 대법관들의 판결이 엇 갈리는 가운데 진보·보수의 양쪽 끝에 각각 서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박시환·신영철 대법관이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의원의 의원직 박탈 여부를 놓고 한바탕 격돌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는 글이 주목을 ...

문국현 재판의 불편한 진실 imagemoviefile

문국현 재판의 불편한 진실. 대법원의 실형선고와 의원직 상실.. 그 뒤에 숨은 내막에 대한 글.

내가 본 문국현, 다시 한번 티타임 함께 하고 싶었는데 imagemovie

문국현 대표의 의원직이 끝내 날아갔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 '결국 그렇게 됐나' 했다. 그 다음 것은 '이제 다시 보긴 어려우려나' 하는 한마디 중얼거림. 그와는 차 한잔 더 같이 하고 싶었다는 소회다. 지난 3월 국회에서 그와 기자 몇명이서 나눴던 티타임 중. 내가 직접 만...

후보자들 `굳히기' `국민심판' `뒤집기' `경륜' 내세워 투표 참여 호소

강릉 등 전국 5곳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 … 밤 11시께 윤곽 오늘은 강릉 국회의원 재선거일이다. 전국적으로는 강릉을 포함해 경기 수원 장안과 안산 상록을, 경남 양산, 충북 진천·증평·괴산·음성 등 모두 5곳에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에 시...

[은평시민신문]창조한국당, 23일 물빛 공원서 집회, 판결부당성 호소 imagemovie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지난 22일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은 문 대표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문 대표는 곧바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

[강원도민일보]후보자 마지막 지지 호소

10·28 강릉 재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5일부터 선거운동을 펼친 한나라당 권성동, 창조한국당 홍재경, 무소속 송영철·심기섭 후보 등 4명의 후보는 27일 자정을 끝으로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마친다. 투표를 하루 앞둔 각 후보들은 저마다 강릉발전을 위한 적임자임을 강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