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은 나눠먹기식 야합에 의한
단일화 논의를 중단하고, 기득권 없는 무조건적 단일화에 나서라
7.28 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무능하고 오만한 이명박 정권과 4대강 사업의 전도사인 이재오씨를 심판하기 위한 야권후보의 단일화는 국민의 뜻이자 은평주민들의 지엄한 요구입니다.
그러나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은 정치공학적이고, 나눠먹기식 야합에 의한 단일화 논의를 한 달 이상 진행하고 있으나 이해관계가 엇갈려 사실상 협상이 결렬된 상황입니다.
이를테면 광주 어디를 우리에게 주면 은평을 양보한다거나, 6.2지방선거에서 양보했으니 은평을 달라거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높으니 자기들 쪽으로 단일화해야 된다는 식의 ‘장삿속 논리’로는 국민의 요구인 단일화를 이뤄낼 수 없습니다.
은평이 어디 무주공산입니까. 은평에는 아무도 없습니까. 아무나 와서 멍석 깔고 주인행세하면 주인이 되는 곳이 아닙니다. 더 이상 은평주민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짓밟아서는 안 됩니다.
은평에 대한 정치적 명분을 주장하자면 창조한국당만 한 정당이 어디에 또 있습니까.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2008년 총선 때, 한나라당의 열풍이 전국을 강타하며 압승을 거둔 상황에서도, 은평은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에게 압도적인 표를 주어, 이명박 정권의 제2인자인 이재오씨를 누르고 문 대표를 당선시킨 곳입니다.
은평은 바로 창조한국당의 성지입니다.
당시 총선화두는 한반도 대운하였습니다. 평소 환경문제에 앞장섰던 문국현 대표는 한반도 대운하는 무서운 자연의 대재앙을 불러올 것이라며 수차례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은 끝내 귀를 막았습니다.
문국현 대표는 한반도 대운하 저저를 위해서는 한반도대운하 전도사인 이재오를 반드시 낙선시켜야 한다면서, 창조한국당 당사까지 옮기고 은평에서 출사표를 던졌던 것입니다.
이후에 어떻게 되었습니까? 문국현 대표는 ‘왕의 남자’ 이재오를 낙선시킨 것이 괘씸죄가 되어, 결국 정치보복 차원의 표적수사를 받고 억울한 사법살인을 당했습니다.
2009년 9월 17일 야4당 대표는 “물증도 없이 표적수사를 하고 견강부회판결로 문국현 대표를 사법살인을 한 것은, 정권의 핵심실세인 이재오 전 의원을 정계 복귀시키기 위한, 범 정권차원의 재판개입 음모”라고 입을 모아서 이명박 정권을 규탄했습니다.
당시 야4당 대표들은 은평(을)=창조한국당이라는 상호호혜정신에 따른 정치적 명분을 사실상 인정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조한국당은 은평에 대한 정치적 명분이나 당위성을 무리하게 주장하거나 떼를쓰듯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국민의 바램이자 은평주민들의 요구인 야권 단일화를 위해 어찌 보면 당연하다시피한 우리의 요구를 민주당이나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처럼 내세우지도 않았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단일화를 깨기 위한 단일화 논의’를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국민들도 3당의 정치공학적이고, 나눠먹기식 야합에 의한 단일화를 결코 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번 은평 재선거에서 후보를 낸 창조한국당을 포함한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사회당은 오직 국민의 뜻과 은평주민들의 준엄한 요구를 받들어 모든 기득권을 다 버리고 조건 없는 야권단일화 테이블을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이 해온 나눠먹기식 야합에 의한 단일화의 조건은 모두 버려야 합니다.
창조한국당은 오직 국민과 은평주민 만을 바라보면서 조건 없는 야5당의 단일화 논의에 나설 것입니다.
시간이 촉박합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사회당은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무조건적인 단일화 테이블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2010. 7. 19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