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을 모두 아우르는 통 큰 단일화를 거부한
야 3당의 소아병적 아집과 배타성을 규탄한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3당이 은평 재선거에서 오만한 이명박 정권과 4대강 사업 전도사 이재오씨를 심판하기 위해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것은 유의미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그러나 3당이 야권을 모두 아우르는 통 큰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창조한국당은 지난 7월 19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3당의 나눠먹기식 야합에 의한 단일화 논의를 중단하고, 이번 은평재선거에 후보를 낸 창조한국당을 포함하여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사회당이 조건 없이 만나 단일화 논의에 나설 것을 간곡히 촉구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당은 창조한국당과 사회당을 완전히 배제하고, 승자독식의 정글의 법칙이 지배하는 정치공학적 방법에 의한 후보단일화에 합의하였습니다. 공당이 해서는 안 될 정치도의까지 저버린 몰지각한 결정이라고 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대의명분과 목적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민주주의 가치와 절차적 민주주의가 무시되고 상호 호혜정신이 훼손된다면 독선적인 이명박 정권의 패권주의와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야 4당 대표들은 바로 1년 전 국민을 향해 ‘문국현의 사법살인’을 외쳤던 분들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은평 재선거는 창조한국당으로부터 강탈한 장물을 놓고 3당이 서로 갖겠다고 이전투구를 벌이는 ‘하이에나 식 흥정’이나 다름없습니다.
옛 말에 가빈사현처(家貧思賢妻), 국난사양상(國難思良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집안이 어려우면 현명한 아내가 생각나고, 나라가 어지러우면 훌륭한 재상이 그리워진다는 말입니다.
만약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 계셨다면 야 3당이 은평을 두고 벌이는 ‘하이에나 식 흥정’을 이대로 두고 보셨겠습니까. 이것이 큰 정치인과 정치꾼들의 차이입니다.
창조한국당은 3당이 후보단일화에 합의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정치도의를 망각한 공당의 소아병적 아집과 배타성에 대해 깊이 우려하는 바입니다.
2010. 7. 25
창조한국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