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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안철수, 제3정치의 아이콘이 되길

 

  우리나라 주요 언론사들의 언론 기능에 대한 회의가 내부조직원으로부터 불거지고 있다. 지역 최대 일간지인 부산일보가 사주인 ‘정수장학회’ 의 사회환원문제를 촉구하는 기사를 다루려다 사측에 의해 저지당하고 발간이 멈춰진 초유의 사태를 겪었고 현 정권의 낙하산 인사로 인해 MBC 노조는 파업에 돌입했다. 또한 조용기 목사 일가의 경영권 문제로 인해 국민일보 기자들도 50일 가까이 장기파업중이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는 한국사회의 언론 기능이 점점 약화되고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공정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필수적인 것이 언론의 공정성이다. 국경없는 기자회의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언론자유도는 작년기준으로 44위이다. 현 정부들어 크게 나아지지 않는 수치이다. 하지만 SNS, 팟캐스트 등 새로운 매체를 통해 국민들은 새로운 소통과 정보 교류의 장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 통제와 검열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음흉한 시도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으니 심히 안타까운 일이다.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가 4대강 반대, 재벌개혁과 삼성특검법을 발효하는 등 현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하여 정면으로 반박하자 정부는 사법권력을 악용하여 자유민주주의 사회의 가치를 추락시키고 사법살인을 자행하였다. 자유민주주의를 강력하게 부르짖는 정부와 새누리당은 언론의 자유에 대하여는 침묵하고 사법권력을 이용한 사법살인을 자행하는 등 북한과 같은 반자유민주주의의 행태를 지속하거나 묵인하고 있다. 이같은 모순된 행보를 즉각 중단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현 정부와 양당정치에 실망한 국민들은 지난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박원순 ‘무소속’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하였다. 이는 곧바로 거대한 태풍으로 성장하였다. 하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민주당 입당을 고려하는 행보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양당정치 심판과 새로운 정치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열망을 받아 당선된 것을 잊고 다시 구태정치의 장으로 들어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또한 안철수 원장의 국민적 지지를 자신들의 정치권력 획득의 도구로 사용하려는 소위 ‘안철수 깔대기’ 현상도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안철수 원장의 부상은 2007년 문국현 바람을 연상하게 한다. 하지만 너무 신중하고 안정지향적인 것이 고도의 정치공학적 계산에 의한 행보로 비춰지거나 양당독점구도의 도구로 이용될까 우려된다. 안원장은 이제 양당독점의 구도, 재벌경제와 무능경제의 틈을 갈라 ‘사람중심 진짜경제’의 새 길을 개척하였던 문국현 전 대표와 같은 도전정신과 결단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2007년보다 2012년 올해, 국민들은 더욱 더 새로운 정치와 인물을 갈망하고 있다. 대권을 얻느냐 마느냐 하는 정치공학적 판단이 아닌 대의와 명분으로 가지고 한국정치의 살길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히 보고 용기있는 행보를 취해 나가길 바란다.

2012년 2월 9일

창조한국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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